한량의 잘 먹고, 잘 사고, 잘 노는 이야기

서울역 그랜드센트럴 태국음식점 크루아타이 서울역 4번출구앞 그랜드센트럴에 생긴 태국요리 신상 맛집 크루아타이는 길거리 현지식을 재현한 집으로 배낭여행 좀 다녀본 분들이 방문하면 그당시 느끼던 맛이 기억날 만한 곳이다. 식탁을 뜻하는 "크루아"와 태국인의 음식이라는 "타이"의 합성어인 크루아타이는 현지 음식의 맛이라 흔히 생각나는 한국식으로 해석된 태국음식과 약간의 괴리가 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부푼 기대를 안고 도착한 카오산로드에서 맡던 향과 맛을 기억해내고 싶거나 궁금한 분들은 방문하다보면 그 매력에 빠질만한 곳으로 쾌적한 내부와 인테리어도 마음에 드는 맛집이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4 그랜드센트럴 1층 (서울역 7번출구, 그랜드센트럴은 대로변이 L층이니 한 층 더 올라가면 된다.) 전화..

동대문역 맛집 청정바지락손칼국수 동대문역 1번출구를 나가 창신동 시장골목으로 들어가면 여기저기 정겨운 현지인 맛집이 숨겨져 있다. 오늘 방문해본 청정바지락손칼국수 역시 창신동 주민과 인근 직장인들의 숨겨진 맛집인데 가성비 좋고 맛있어 점심부터 단골손님으로 북적이는 곳이다. 원래는 재봉틀을 잡던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곳인데 창신동에서 일하는 식구들과 나누어 먹기 위해 시작한 바지락손칼국수로 시작하여 아침마다 재봉틀 소리로 시작하던 하루가 밀가루 반죽을 치대는 하루로 바뀌었다고 한다. 정성스럽게 맛을 내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음식에 담긴 스토리도 아름답다. 동대문역 1번 출구를 나가 창신2동 주민센터와 창신시장 방향으로 올라가면 2-3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골목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해 보자. 청정..

반포식스 서울역 연세세브란스점 반포식스는 뉴욕스타일의 아시안 푸드 전문점으로 주로 동남아 음식을 파는 곳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ho, 쌀국수가 메뉴의 주가 되어 베트남 음식점이라고도 많이 하는데 나시고랭이나 팟타이 등 도 인기 메뉴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도록 조리가 되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메뉴와 세트 등이 꽤나 다양한데 서울역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에 많이 찾는다. 위치는 서울역 6번과 7번출구 쪽으로 나오면 1호선 지하와 연결되어 있는 세브란스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깔끔하여 식사하기 괜찮은 곳이다. 반포식스 메뉴 웨이팅 메뉴는 크게 메인메뉴, 에피타이저, 쌀국수, 볶음국수, 샐러드, 에피타이저로 나뉘는데 어린이 메뉴도 ..

어복쟁반 전문점에 가보면 비싸고, 유명세에 맞지 않게 입맛에 맞지 않는 곳이 많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해주면가는 다르다. 가격대비 퀄리티가 뛰어나고 입맛에 잘 맞는 곳이라 점심이나 저녁에 자주 방문하게 된다. 서울역 어복쟁반 맛집 회식장소 추천하는 곳이니 추워지는 날씨 담백하고 뜨거운 국물이 생각난다면 방문해 보자. 1. 해주면가 위치 메뉴 주소 : 서울 중국 칠패로 27 전화번호 : 0507-1312-9622 영업시간 : 월~목 11시 20분~20시 50분 / 금요일 11시20분~15시 / 토,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14시~18시 메뉴 : 어복쟁반, 어복쟁반(특), 부추전, 오징어 숙회 해주면가는 서울역에서 서대문역으로 가는 방향에 위치한다. 멀리서 잘 보이는 라마다스위트와 더샵빌딩 지하에 있으며..

2021미슐랭가이드 서울, 수요미식회 보쌈편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두부요리전문점 황금콩밭 방문후기입니다. 황금콩밭은 바로 옆에서 매일아침 국내산 콩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방문해 보시면 만드는 곳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1. 위치, 주차 황금콩밭은 5호선 애오개역 4번출구 근처, 서울서부지방법원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착해서 전화로 주차를 문의주시면 가게 앞 또는 교회옆 공터를 안내해 주십니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6길 9 02-313-2952 2. 황금콩밭 매장 황금콩밭은 2층짜리 가옥을 개조해 만든 곳인데 입구부터 정원도 있고, 2층은 개별룸이 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별룸이 있고 가옥이 식당으로 바뀜에도 깔끔하고 정체성이 잘 유지되도록 인테리어가 정돈되어..

성수동 카페거리의 터줏대감 대림창고 입니다. 갤러리카페로 1층부터 루프탑까지 규모가 상당합니다. 외관은 적벽돌의 오래된 공장이지만 내부는 천고가 높아 개방감이 좋고 웅장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와 하이엔드 우드인테리어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림창고 간판 밑 사무실을 지나자마자 3m이상 되머 보이는 높이의 큰 문이 출입구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갤러리입니다. 작가분께 도네이션도 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변경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면입구로 보이는 설치미술품 자세히보면 움직이는 작품입니다. 1층 제일 안쪽의 채광좋은 곳에 자리를 잡은 후 천천히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아마도 오늘 첫손님이라 운이 좋게 아무도 없는 공간을 구경했습니다. 마치 베틀의 직조를 보는 듯 하는 작품입니다. 이것도..

성수역 3번출구, 카페거리 초입에 부대찌개 맛집 소개드립니다. 직접 끓여 깔끔하고 진한 육수 맛이 칼칼하고 밥과 라면도 넉넉하게 주십니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1인분 8천원에 인원수대로 주문시 공기밥과 라면사리를 무한제공해 주신답니다. 사리는 별도 시키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넉넉히 나옵니다. 매주 일요일만 휴무일로 주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점심이나 저녁 등 식사시간이 가장 붐빌 것 같습니다. 2인분입니다. 다대기를 포함해 사리를 미리 준비하고 거기에 육수를 부어주십니다. 이 부대찌개 집은 민찌나 간소고기가 아닌 우삼겹 부위가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밑반찬은 오뎅볶음과 김치를 주십니다.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되어 맛있습니다. 곧 육수가 끓으면 뭉쳐 있는 다대기를 풀어주고 라..

왕십리역과 마장역 사이에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이 보던 INTHEMASS 카페가 있습니다. 성수동카페거리에 있는 인더스트리얼인테리어 카페와 비슷한 컨셉인데 이곳도 공장부지를 개조하였고, 내부는 개방감있고 감각이 넘치는 커피숍입니다. 위치 왕십리역 신분당선 13번출구 또는 마장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아파트와 공장부지가 보이는 곳 쯤이면 도착입니다. 인테리어 공장부지를 개조하여 오래된 외관을 감각적으로 잘 표현하였으며, 내부는 천고가 넓고 개방감이 좋습니다. 큰 식물들도 많아 온실 같기도 합니다. 입구 앞에는 베이커리에서 구운 빵이 진열되어 있고 곳곳에 판매용 굿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베이커리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쿠기나 파운드케이크, 앙버터와 같이 간단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

동인천에 있는 삼치거리 입니다. 삼치거리가 있다고는 말만 들었는데 저도 처음 방문한 곳. 로컬에게 물어보니 인천집을 추천해 주셔서 가보았습니다. 백반집으로 생각하고 가보았는데 인천지역의 막걸리인 소성주와 삼치구이, 칼칼한 순두부찌개와 전 등 다양한 안주를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코시국에도 많은 분들이 계신걸 보니 이 지역의 사랑방인 듯 합니다. 내부에는 넓은 홀이 있었고, 아이들과 오면 안쪽에 있는 룸을 주셨습니다. 특이한게 역대 대통령이름의 방들입니다. ^^;;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순살B코스 입니다. 순살B코스에는 3만 6천원에 반반삼치(순살)+계란말이+해물부추파전+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순살삼치 단품입니다. 순살이라 뼈가 모두 발려져 있고, 도톰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좋고 비린맛 하나 없이 담..

정동길 초입에는 1972년에 개점한 한성 이라는 노포가 있습니다. 도심에 점점 없어져 가는 오래된 가게 중 하나인데 옆에 있는 청송옥과 함께 주변 직장인 분들이 회식장소로 많이 찾으시는 곳 입니다. 주 메뉴는 양구이와 한우로스, 갈비살, 곱창전골인데 로스구이만 국내산이고, 양구이는 호주산, 갈비살은 미국산 입니다. 기본으로 샐러드, 무채, 브로콜리 등 간단한 밑반찬을 준비해 주십니다. 주문한 메뉴는 갈비살과 한우로스, 그리고 곱창전골입니다. 한우로스는 안심인데 특이하게 급냉이라고 합니다. 고기가 눌러붙지 않게 소기름을 잘 발라주시는데 철판이 고기를 굽기에 좋은 재질이었습니다. 직원분께서 고기를 자주 오셔서 잘 구워지도록 봐주시고, 갈비살은 미국산인데 비리거나 질기지 않습니다. 술한잔을 하고, 마지막에 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