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는 한량

반포식스 서울역 연세세브란스점 팟타이 짜조

쿠크다스 2023. 10. 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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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식스 서울역 연세세브란스점

반포식스는 뉴욕스타일의 아시안 푸드 전문점으로 주로 동남아 음식을 파는 곳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ho, 쌀국수가 메뉴의 주가 되어 베트남 음식점이라고도 많이 하는데 나시고랭이나 팟타이 등 도 인기 메뉴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도록 조리가 되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메뉴와 세트 등이 꽤나 다양한데 서울역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에 많이 찾는다.

 

위치는 서울역 6번과 7번출구 쪽으로 나오면 1호선 지하와 연결되어 있는 세브란스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깔끔하여 식사하기 괜찮은 곳이다.

 

 

반포식스 메뉴 웨이팅

메뉴는 크게 메인메뉴, 에피타이저, 쌀국수, 볶음국수, 샐러드, 에피타이저로 나뉘는데 어린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인기메뉴를 요약해 보면 푸팟퐁커리(태국), 반세오(베트남), 분짜(베트남), 쉬림프팟타이(태국), 칠리 카오 팟(태국), 나시고랭(인도네시아), 쌀국수(베트남식)으로 동남아의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나 고수(바질)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지 않아 향에 민감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고, 원한다면 추가할 수 있어 좋다. 

 

서울역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점심식사 장소인 만큼 세트메뉴도 요일별로 특선메뉴를 선보이며, 가성비 좋게 국물과 함께 즐겨볼 수 있는 점도 좋다.

 

서울역 직장인 들이 점심시간에 다소 몰리는데 12시 가 되기전 부터 1시 까지 피크타임이니 피해가 보자. 어쩔 수 없이 이시간에 가더라도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면 대기현황을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며 회전율이 괜찮은 편이라 비오는 날만 아니면 10분 내외이면 입장 가능하다.

 

기본차림 쉬림프팟타이 짜조

내부는 뉴욕스타일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딱 어울리는 느낌의 인테리어이다. 좌석은 2인~4인석, 벽쪽으로는 많은 인원도 테이블 구성을 하여 앉을 수 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된 테이블 오더를 이용하며, 추가 요청사항은 직원호출을 누르면 된다. 직원호출에는 피클이나 단무지, 앞치마, 쟈스민티 등 의 요청이 가능하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가장 먼저 쟈스민차를 따뜻하게 내어준다. 식전에 깔끔하게 입맛을 정리해 주는게 좋다. 시원한 쟈스민차나 물도 가능하니 필요하다면 별도 요청해보자.

 

메뉴 주문을 하면, 단무지와 양배추 피클을 기본으로 준비해 준다. 쌀국수 이외의 메뉴라면 국물도 별도 가져다 주시니 참고해보자.

 

해선장과 칠리소스는 테이블 아래에 젓가락과 물티슈와 함게 1회용으로 준비되어 있어 깔끔하고 좋다.

 

주문 후 음식이 준비되는 시간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쉬림프 팟타이는 반포식스에 오면 즐겨 찾는 메뉴인데 쌀국수 보다는 팟타이를 먹으러 온다.

 

태국 현지에서 먹는 팟타이와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반포식스가 조금 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듯 하다. 야채 숙주가 가득 들어가 있고, 새우의 크기가 제법인 편이다.

 

곁들일 사이드로는 짜조를 주문해보았다. 스프링롤을 튀긴 버전인데 개인적으로는 튀김보다는 스프링롤을 선호하지만 겉이 바삭하고 육즙도 맛있어 가끔 먹으면 만족감이 좋다.

 

사실 메인메뉴의 양도 생각보다 적지는 않지만 한국인은 왠지 모르게 곁들임을 꼭 시켜 거하게 먹는 습관이 있다. 함께 제공되는 타이칠리스소에 찍어 먹으면 자극적인 듯 하면서 기름진 맛을 잡아주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팟타이는 두툼한 중면에 양념이 잘 배어 있고, 보기보단 재료가 꽤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새우 크기도 제법 되는데 기름지기 보다는 담백한 편으로 면과 잘 어울린다.

 

날씨가 추워지면 따끈한 국밥 같이 즐겨 찾게 되는 쌀국수도 베트남 요리이지만 한국인이 참 좋아하는 요리 같다. 최근에는 동남아 음식을 맛있게 하는 곳이 많으나 저마다 특색이 있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반포식스는 다른 곳 보다는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조금 더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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