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를 넘어설 고래, 크래프톤
14일, 한국거래소에서 크래프톤이 청구한 예비심사가 11일 승인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틀 뒤인 오늘 16일, 크래프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함으로 중복청약 막차가 가능해졌습니다.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7/14~7/15 이틀 간 청약예정이 되어 있어 하루 빨리 증권사를 뚫어 두시면 20일 제한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찌 되었건 중복청약 막차가 가능해짐으로 이제 모든 관심사는 따상으로 눈길이 모아지고, 공모가도 크고 관심도 높은 만큼 엄청난 청약 증거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616/107462683/2
중복청약 막차 탄 ‘대어’ 크래프톤…공모가 얼마?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공모주 중복청약 막차를 타게 됐다. 크래프톤은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보통주 1006만230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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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청약의 막차 크래프톤, 청약을 하더라도 간단하게 나마 잘 알고 해야겠지요?
1. 크래프톤 기업개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회사로 전세계적으로 해당 게임IP에 엄청난 유저가 있습니다.
2017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게임이며 여러 장르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PC콘솔을 포함하면 7,000만 장, 모바일버전으로는 올해 4월 기준 다운로드 10억건을 돌파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게임 입니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에서는 글로벌로 진행한 사전예약에 1주일만에 500만명이 넘게 몰릴 정도이니 식지 않는 그 인기를 예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크래프톤에는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펍지를 비롯해 여러개의 독립 스튜디오가 있는데 각각의 스튜디오는 모두 경쟁력이 제작능력을 갖추고 있어 부가적인 매출이 예상됩니다.
- MMORPG : 블루홀(테라, 엘리온)
- 모바일게임 : 라이징윙스(골프킹, 볼링킹, 아처리킹)
- PC콘솔 :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 드림모션
2. 크래프톤 포괄손익계산서
기업개요를 보았다면 이 회사가 그 동안 얼마나 수치적으로 성장했는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영업수익 : 2019년 1조 8백억에서 202년 1조 6천 7백억으로 약 65%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영업수익 자체도 엄청나지만 상승률은 더 놀랍습니다.
- 영업이익 : 매출만 높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바로 이익이 나야 하는데 이 역시 2019년 3천5백9십억으로 매출대비 이익율이 좋은데 2020 결산에 7천7백3십억으로 약 46%가 상승했습니다. 매출의 내실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 당기순이익 : 제할거 다 제하고 진정한 수익입니다. 2020년 기발 5,560억으로 2019년 2,780억 대비 약 50%상승하는 좋은 모습입니다.
크래프톤은 매출로 돈을 버는 회사인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돌아가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3. 크래프톤 장외주가
크래프톤의 장외주가는 현재 매도호가 65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1일 이후 매수호가 역시 꾸준히 오르는걸 봐서는 이미 내부정보로 발표전 매수가 일어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크래프톤은 5월 14일 5:1 액면분할 후 매도호가가 60만원 대 였는데 한달만에 상장호재로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크래프톤 상장관련
크래프톤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입니다.(인수회사 삼성증권)
예상 청약일정은 7월 14일~15일 양일 이며, 상장일은 7월 22일 이라고 합니다.
희망 공모가는 45만 8천원~55만 7천원인데 밴드상단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럴 경우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크래프톤이 있는 판교 크래프톤타워는 지난 리츠주에서 소개드린 신한알파리츠에서 소유한 자산입니다. 크래프톤의 상장이 관련주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https://noworries.tistory.com/53
리츠주의 부활
최근들어 미국장과 국내장 모두 박스권을 형성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시가 이어지자 부동산투자회사와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투자가 유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noworries.tistory.com
2021년도 아닌 국내 주식계의 마지막 중복청약이 가능한 크래프톤의 상장소식이었습니다.
SKIET가 마지막 대어일줄 알았는데 가격대를 보니 대어를 넘어 고래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미리 중복청약을 염두해 두신 분들이라면 20일 제한에 걸리지 않게 개설을 하시고, 자금 계획도 세워두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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