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부동산

ETF와 일반펀드와의 차이점에 대해

쿠크다스 2021. 5. 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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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모으다 보면 위시리스트가 자꾸만 많아져 갑니다.

 

이럴 때 관심 있는 산업군의 종목들을 저비용으로 챙겨볼 수 있는 ETF를 접하게 됩니다. 함께 퇴직연금 등으로 펀드상품도 접하다 보면 이 둘 사이의 차이점과 용어에 대한 의문의 생깁니다.

 

ETF도 펀드아닌가? 이 둘을 구분짓는 이유와 차이점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1. 펀드(fund)?

펀드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서 만든 투자상품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채권, 현물, 증권등에 투자하는 모집행위 입니다.

이 투자상품(펀드)은 펀드매니저가 여러 투자기법과 투자정보, 분산투자 등을 활용하여 운용하고 그 수수료를 받게 되는데 투자자들은 이 투자상품을 운용하는 회사와 투자매니저가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가져달 줄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하게 됩니다.

 

(1) 펀드의 쉬운 예

- A라는 원자재 상인이 LA에 원자재를 공금하는데 운송비는 최소물량 1톤에 1톤당 / 10만 원 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 운송업자는 20톤 짜리 컨테이너로 일괄 발송하게 될 경우 20%가 할인된 180만원에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 A상인은 원가에 드는 운송비 20% 절감을 하고 싶으나 20톤을 한꺼번에 보낼 수 없어 다른 상인을 모집합니다.

- 마침 B라는 상인은 최소물량인 1톤이 되지 않아 500kg만 보내고 싶어 이 펀딩에 참여하여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A상인은 수출운송비를 함께 부담할 B이외의 상인을 추가로 모집해 원가절감에 성공합니다.

 

(2) 펀딩은 금융에서만?

최근 일반 투자펀딩 이외에도 중소기업 등에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으로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같은 모습활동 등에도 모으는 행위도 펀드입니다.

 

2. ETF와 일반펀드의 차이점

일반펀드와 ETF(Exchanged Trade Fund)의 뚜렷한 차이점은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하는 방법에서 나타납니다.

이외에 투자매매시점과 공매도 여부, 운용보수, 매매 수수료의 일반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1) 투자방법

ETF는 거래소인 유통시장에서 주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호가에 의한 즉시 매매가 이루어지는 반면 일반적인 펀드는 투자자가가 증권사나 은행등의 펀드상품 판매자에게 현금을 납입하고, 펀드판매자는 이 상품에 다시 현금을 납입한 후 설정된 수익증권을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2) 투자시점

일반펀드는 투자방법에 따라 현금 납입과 설정으로 2일 정도의 시점차이가 생깁니다. ETF는 현재 시점에 이루어지는 반면 이로인한 기회비용의 손실은 덤입니다.

 

(3) 공매도(short selling)

ETF는 주식과 같이 대주매도가 가능하나 일반펀드는 불가합니다. 펀드 포트폴리오가 주식형일 경우 단일 종목이 포함되어 있어 공매도 영향이 있으니 차이점 정도일 것 같습니다.

 

(4) 운용보수

ETF는 0.5% 수준이며, 일반펀드는 2%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각 상품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운용상품을 확인하면 됩니다.

 

(5) 거래비용

일반펀드는 펀드 설정/해지 수수료가 발생하며, 투자자가 이를 부담합니다.

 

3. 미국 ETF를 찾아보는 팁

지수추종펀드인 ETF를 찾아 볼 때에는 etf.com을 활용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etf.com

 

별도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예정이지만 etf.com을 잘 활용하면 평소 궁금했던 정보를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특정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한 etf를 찾아보거나 ETF의 상세 포트폴리오, 수익율을 보기에도 간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etf.com


투자자의 입장에서 ETF를 퇴직연금 시장에서 포함하지 못하고 일반 펀드만 가능한 내용은 불편한 진실입니다. (ETF를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는 펀드 상품은 있지만 운용보수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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