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하고 추운 날은 역시 튀김이지!
회사에 업무가 있어서 출근을 했는데 다이어트 일념으로 참다가 오후 2시쯤 쿠팡 배달을 열심히 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같이 눈이나 비가올 것 같고, 으슬으슬 한 날 점심에는 튀김이 먹고 싶거든요. 치킨은 왜 날마다 당기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그런 날이라 집중적으로 돈가스를 검색해 보았는데, 서대문역 쪽은 상업구역이라 그런지 확실히 주말에 문을 열거나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적은 느낌입니다.
배고픔을 참고 열심히 검색하던 중 프로배달러들의 조언대로 별점과 리뷰수를 기준으로 돈가스집 후보를 올리고 비교분석을 한 후 가장 먹고 싶은 곳에 시키게 되었습니다.
돈가스 대왕전 이대점, 공덕점이 있었는데 리뷰가 많은 곳으로 배달을 시켰습니다.
저는 쿠팡이츠를 선호하는데요, 이유는 다른 배달어플처럼 한 분이 여러 곳에 배달을 하면서 가져다주지 않기 때문에 빨리 오기도 하고, 음식을 픽업했는지 또는 어디쯤 오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자리를 비울 때 예상가능한 점 이 서로에게 좋은 것도 같고요.
메뉴 선정에는 큰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부드러운 안심 돈가스! 그리고, 소스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매운맛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배달비가 약간 있기는 했지만 코로나 시대에 가져다주시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
쿠팡 이츠도 조리가 늦어지지 않는 이상 빨리 오는데 치타 배달은 더 빨리 도착을 합니다. 이건 아마도 조리시간도 그만큼 보증이 된다는 느낌인 것 같고요. 서대문역까지 주문한 지 20분 만에 음식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음식은 아래와 같이 아주 깔끔하게 담아주십니다.
바삭한 돈가스와 단무지, 깍두기와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밥 입니다.
보기에는 그냥저냥한 크기인데 먹다보니 양도 은근 많았으니 성인 남성이 드시기에 적지 않습니다.
소스는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맛있게 적당한 매운 맛 이었습니다.
어린이가 있다면 어린이맛, 살짝 느끼함을 잡아주는 보통맛, 그리고 매운맛이 있으니 어린이와 함께 드실 때에는 참고해 보셔도 됩니다.
수제돈가스라고 하시는데 단면만 봐서는 모르겠지만 속까지 잘 익어있고, 퍽퍽하지 않아 맛있습니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먹는 내내 식감과 만족스러운 맛을 느꼈습니다.
저는 찍먹파라 이렇게 찍어 먹었는데 소스가 먹을수록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찍어 먹어야 바삭함과 소스 묻은 곳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거든요.
양배추 샐러드는 깔끔하고 싱싱한 부위로 잘 다듬어져 있었고, 간장소스 베이스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작은 상추와 토마토도 들어있었습니다.
이렇게 푸욱~ 찍어 먹었는데 지금도 보니 먹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식사 전후에 손을 닦을 수 있도록 물수건도 넣어주시는데 세스코 멤버쉽으로 가게를 관리하면 상호명도 적어서 관리해 주시는 것도 같습니다.
요즘 여러음식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시대가 되어 배달음식을 많이 시키고, 배달전문 음식점도 많이 생기는데 조금은 위생일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런 세심함 하나하나가 조금은 안심이 되어 다가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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