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부대찌개 맛집_명품부대찌개 / 송탄식, 의정부식 부대찌개와 존슨탕의 차이는?

부대찌개의 종류

 

보글보글, 햄과 소시지가 잔뜩 들어간 부대찌개를 매우 좋아합니다.

 

나름 알고보면 역사가 오래된 서민음식 부대찌개에 종류와 차이점도 알아보고, 방문했던 맛집도 소개드리겠습니다.

 

1. 부대찌개의 역사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후, 먹을게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미군의 식료품을 한국식 찌개에 넣어먹기 시작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미군부대가 주로 주둔하던 용산과 송탄, 의정부에서 많이 전해져 왔으며, 오늘날에도 그 근처에 맛집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 같습니다.

 

2. 부대찌개의 종류?

가끔 부대찌개 레토르트를 사거나 식당을 찾아가다보면 송탄식, 의정부식 심지어는 존슨탕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부대찌개는 다 같은 부대찌개라고 생각하거나 뭐 그런거까지 알아야하나 싶었는데 즐겨 먹다보니 확연한 차이가 있었고, 선호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의정부식 : 의정부역에 가시면 부대찌개 거리가 있는데 그 중에도 오뎅식당이 유명합니다.

의정부식부대찌개는 맑은 국물에 김치와 두부, 적당한 양의 소시지와 햄을 넣어 끓여서 시원한 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송탄식 : 송탄식부대찌개는 의정부식보다는 조금 묵직한 느낌입니다. 국물에 치즈와 베이크드빈이 들어가고 햄과 소시지가 잔뜩 들어가 있어 걸쭉하고 진한 국물맛입니다.

평택쪽에 가시면 최네집과 김네집이 유명합니다.

 

- 존슨탕 : 사실 존슨탕이라는 간판을 걸고 장사하는 곳은 보기가 힘듭니다. 지금은 용산이나 서울에서 오래된 번화가를 가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김치나 두부등은 넣지 않고 햄과 소시지, 양배추가 들어 있으며, 사골육수가 베이스입니다.

 

3. 마장동 명품부대찌개

마장동에 낮에 처음 방문했을 때 맛있어 보여 방문을 하였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있어 재방문을 기약했는데 이번에 소주 한 잔과 함께 먹기 위해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마장역 3번출구를 나오시면 바로 우측에 있으며, 차량을 이용하실 경우 주차는 마장동주민센터나 청계천 앞 마장현대아파트 앞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녁에는 동네친구들과 가족단위가 간간히 방문하는 동네에서 나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맛집인 것 같습니다. 가게가 깨끗하게 관리되는 인상이고, 조금은 의정부식 부대찌개 느낌입니다.

 

무쇠에 화력이 좋아 온기가 잘 유지되어 소주 한 잔 마시면서 먹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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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햄과 소시지가 잔뜩 들어간 송탄식을 선호하지만 부대찌개라는 음식 자체가 참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마장동 명품부대찌개는 가격도 싸고 맛도 있어 근처에 사신다면 흰 밥에 부대찌개가 생각나실 때 편하게 방문하시기 좋은 장소입니다.